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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여행2

제주 가파도 찻집 낭꾸러기에서 청보리차 한잔 제주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나서도 배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자전거 타면서 찜해놓았던 항구근처 찻집 낭꾸러기로 향했어요. 자전거 타면서 보니까 귀여운 동네 찻집같은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커피와 차를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목에 스카프 두르고 열심히 자전거 탄 탓에 따뜻한 차가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는 마지막 배를 기다리고 있던 터라 살짝 해질녘의 하늘까지 카페에서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작은 카페인데도 메뉴가 다양했고 수제로 만든 차들이 많았어요.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종류가 많아서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가파도 특산물인 청보리로 만든 청보리순차도 있어서 꼭 먹어봐야할 것 같더라구요. 주문을 해두고 카페 안쪽에 있는 작은 공예품 전시공간을 둘러보았어요.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 이곳.. 2022. 8. 7.
가파도 낡디낡은 자전거, 그래도 좋아! 지난 봄 청보리 대신 유채꽃 가득했던 가파도에서 탔던 자전거가 그리운 요즘이에요. 요즘 너무 습하고 더워서 나가는건 엄두도 못냈는데, 지난 봄 제주도 가파도 여행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서 다시 사진을 보는데 사진이 너무 예쁜거에요. 이렇게 예쁜 곳에 다녀온지도 잊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가파도는 여러번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자전거와 함께했답니다. 늘 같은 자리르 지키고 계신 할아버지들께서 시원시원하게 빌려주세요. 많이 낡아서 삐걱삐걱 소리는 나지만 그 소리와 함께 가파도를 누비는 시간들이 늘 행복하더라구요. 1인용은 5천원, 2인용은 1만원이고 계좌이체해드렸어요. 가격도 몇년째 동일 한 것 같아요. 핑크핑크한 1인용 자전거타고 노랗게 물든 가파도를 내달리다가 예뻐서 멈추고 또 달리다 한적한 곳에 ..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