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제주 포토존으로 유명한 닭머르를 다녀왔어요. 제주 도착한날 아점으로 우진해장국을 방문한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오전내내 날씨가 우중충해서 아르떼뮤지엄을 갈까, 바로 서귀포 숙소로 이동할까 고민하면서 긴긴 웨이팅 시간을 버텨냈었죠.
아점을 먹는 사이에 날씨가 개어서 얼른 제주 북쪽의 핫스팟인 닭머르로 향했답니다. 제주도는 볼게 워낙 많아서 몇번을 가도 모자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비교적 관광지가 적은 제주 북쪽은 여행코스에서 제외되곤 했는데, 공항에서 빠르게 갈만한 스팟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얼른 네비에 찍고 달려갔어요.
제주 곳곳을 언제 다 다녀볼 수 있을까요. 한달살기, 일년살기 많이들 하시는데 저도 언젠가는 도전해보고 싶네요.
유명한 포토존으로, 그 포토존이 다라는 내용을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아마 제주여행 첫날 우중충했던 날씨에서 벗어나 날씨가 맑게 개이고 있었고, 제주도 도착해서 처음보는 탁트인 바닷가라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일정에 없던 여행지여서 정보없이 방문했는데 주변 도로공사와 닭머르 데크와 울타리가 보수공사중이더라구요.
하지만 각도를 잘 맞추면 사진촬영에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공사중인 데크로는 진입하지 않았고, 데크옆 오솔길에서 촬영한 모습이에요.
정자에 올라가서 탁트인 바다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닭머르 포토존이 유명한 이유는 정자를 배경에 담는 컷 아니겠어요. 푸른 바다와, 현무암 홀로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정자, 괜히 제주 포토존으로 유명한게 아닌 것 같았어요.
닭머르 해안길 1코스와 연결되어있다보니 오솔길을 통해 빠르게 걸어가시는 올레길 탐방객이 많았어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고 벤치에 앉아서 닭머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 벤치를 잘 활용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닭머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조천읍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약 10대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제가 갔을때 자리 여유 있었고 이곳에 주차하고 닭머르 언덕길 천천히 5분이면 도착했어요. 카카오맵에는 공영주차장으로 표기되어있지는 않은데 로드맵에서 확인되고요, 피플카페 맞은편이에요.
[닭머르 근처 조천읍 무료 공영주차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2404-1
- 무료주차
마을도 너무 제주스럽고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서 닭머르 올라가면서 마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해안가 들렀다가 주차장 맞은편 피플카페까지 방문했어요. 파워 J형이라 계획형인간인데 계획하지 않았던 곳에서 이런 행복을 얻을 때마다 감사함을 느껴요.
그럼 제주 닭머르에 대한 정보가 유용하셨길 바라며 이어지는 제주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 :)
'에브리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 공원 방문 후기 (0) | 2022.04.06 |
---|---|
제주 조천읍 조용한 바다뷰 피플카페(people cafe) 후기 (0) | 2022.04.06 |
제주 우진해장국 고사리해장국 아침 방문 후기 (0) | 2022.04.06 |
김포공항 에어부산 왕복 탑승 후기 (0) | 2022.04.05 |
김포공항 3박 4일 경차 주차 후기 (0) | 2022.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