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쪽가볼만한곳
제주 여행 첫날, 쏘카를 타고 제주 북쪽에서 서쪽으로 달려달려 신창풍차해안도로로 향했어요. 닭머르에서 제주풍경 미리보기 했으니 이제 제대로 드라이브 해봐야겠죠. 마침 해가지기 전 오후시간이라 햇살이 붉어지는 모습 때문에 더욱 멋졌던 신창풍차 해안도로와 싱계물 공원 소개해드릴게요.
쏘가 제주공항점에서 셀토스를 렌트했는데 누적거리 0KM의 새차를 받은 것 아니겠어요? 렌트해서 달리기 시작하면서 신남지수가 마구마구 올라갔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드라이브와 일몰 포토존으로 유명해서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신창풍차 해안도로에서 바닷가에 세워져있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보기 위해서 싱계물 공원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공간이 넓어서 많은 분들이 와도 붐비지 않더라구요. 싱계물공원을 찍고 오시면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어요.
싱계물 공원에서 풍력발전기와 탁트인 서쪽 바닷가가 보이고 동시에 어마어마한 바람도 함께 불었어요. 날씨요정답지 않게 이번 제주여행은 궂은 날씨의 연속이었는데요, 첫날 오전 비가 개이고 잠시나마 오후에는 맑은 하늘을 즐길 수 있었어요. 싱계물 공원은 서쪽이라 해가 지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싱계물공원에서 보이는 다금바리 동상에 금빛으로 햇빛이 물들어가고 있네요.
일렬로 늘어선 풍력발전기가 정말 장관이죠. 어마어마한 강풍이 증명해주듯 풍력발전기가 세차게 돌아가고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평화로워 보이네요. 3월의 제주도 치고 껴입고 갔는데 찬바람이 심해서 돌아가자는 일행을 겨우 설득해서 신창풍차 해안도로로 이동했어요.
멀리서 보는 모습도 멋있지만 길이 있는데 안가볼 수 없죠. 가까이 갈수록 웅장한 풍력발전기와 더 강해지는 파도소리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계속 안으로안으로 걸어들어갔어요. SNS에서 유명한 썰물이 들어온 신창풍차해안도로로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두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쪽으로 들어간 몇사람이 보였어요. 최근 SNS 인증사진으로 핫한 장소인데 사고 위험이 있어 막아둔 것 같은데, 멋진 풍경 눈으로 잘 감상하고 되돌아 나왔어요.
물이 어찌나 맑고 깨끗한지, 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는데 뭔가 움지이는 것을 포착하였어요. 우리나라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는 군소 발견! 큰 달팽이처럼 생긴 녀석들 몇마리를 포찻했네요. 보고도 깜짝 놀란 깨끗한 수질 덕분이겠죠.
해지는 모습을 뒤로하고 백미러에 노을을 담은채로 서귀포의 숙소로 이동했어요. 제주도의 밤은 금새 캄캄해지기 때문에 서귀포까지 산을 통화하는 도로를 지나야하니 아쉽게 노을은 뒤로하고 서귀포로 출발했습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차로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지만 내려서 거센 바람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전기자전거, 전동 바이크 운영하는 업체가 몇군데 있어서인지 전동 바이크 타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다른 지역에서 전동 바이크 타본적이 있는데 몸으로 바람을 맞으면서 천천히 풍경을 구경하기 최고였답니다. 이날은 날도 쌀쌀하고 해가지고 있어서 이용해보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신창풍차 해안도로와 싱계물 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이게 제 글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에는 제주 서귀포 에어비앤비 숙소와 올레시장 방문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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